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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SK '천만 광고' 그린 김정기, 文대통령 200일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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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노베이션 광고 유튜브 조회 400만..靑, 전시행사에 초청]

머니투데이

라이브 드로잉 작가 김정기씨가 10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문재인정부200일을 돌아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SK 이노베이션의 그림 광고로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김정기씨가 문재인정부의 지난 200여일을 기록하는 작품을 10일 선보였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청와대 앞 사랑채에서 문재인정부의 상징적 장면들을 한 편의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대통령의 메시지로 보는 문재인정부 214일’ 이벤트로 기획전시와 라이브 드로잉을 구성했다. 이 드로잉의 주인공이 김씨다.

라이브 드로잉은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대형 캔버스에 만화를 그려내는 작업. 김씨는 이 분야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다고 청와대는 소개했다.

그가 그림 그리는 모습만으로 구성한 SK이노베이션의 광고는 유튜브 조회수만 10일 현재 406만건을 기록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 광고영상이 선보인지 두 달 만인 9월1일 페이스북 613만 건, 유튜브 389만 건 등 총 1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이날 청와대의 공식 소셜라이브를 통해 "모 기업의 광고 유튜브 조회수가 400만을 넘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작가는 강연에 일반인보다 아티스트들이 모인다고 해서 '아티스트의 아티스트'라고 불린다"며 "디즈니, 픽사, 마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도 그를 초청해서 강연 들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윤 수석과 대화에서 "지난 200일간 많은 사건, 성과들을 제가 알고 있는 것 안에서 풀어보겠다"며 "(작품 완성에) 계획은 8시간으로 잡혔는데, 그 시간 내 끝내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윤 수석은 "밑그림도 없이 캔버스에 즉석에서 바로 그린다는 게 상상이 안 간다. 머릿속에 카메라가 담겨 있는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김씨는 "일반인보다 시각적 이미지를 기억하는 게 남달랐던 거 같다"고 답했다.

김 작가 페이스북 계정으로는 드로잉 작업 전체를 중계한다. 이 드로잉은 CF 영상으로 제작, 이달 중순 온라인으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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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드로잉 작가 김정기씨(왼쪽)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청와대 페이스북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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