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맡은 일에 가장 효과적으로 저 자신을 바꿔가면서 임했다”며 “의사였을 때, 프로그래머였을 때 CEO 때, 대학교수 때 정치인일 때 다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맡은 역할을 최대한 잘 할 수 있도록 저 자신을 변화했던 게 지금까지 나의 전체 삶”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도, 극중, 공화 등 국민의당이 가야할 길에 대해 많은 방향을 제시하고 일각에서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나는 일관됐다”며 “해석이 왔다갔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일관되게 ’왜 정치 경력 전혀 없는 저같은 사람에게 많은 분들이 기대할까. 무엇을 기대할까’라는 질문을 했다”며 “나름대로 결론은 ‘대한민국의 정치에 실망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느끼는것 아닌가’다. 굉장히 상식적 수준에서 정치인만을 위한 정치는 낡은 정치고 저는 국민을 위한 정치, ‘새정치’ 하겠다 말씀드렸다”고 했다.
[사진=박현구 기자/phko@heraldcm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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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정치를 물어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그렇게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못 알아듣겠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다. 초등학생한테 그 얘기해도 다 알아듣는다”며 “나중에 알았다. 기득권들의 반대논리가 ‘결국 못알아 듣겠다’ 그거더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가 지향하는 건 이념정당이 아니라 문제 해결 정당”이라며 “이념선상의 일차원상에서의 좌우가 아니라 한차원 더 벗어난, 이념을 벗어난 그런 정당이 저희가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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