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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추미애 "세월호 유골 은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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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발언하는 추미애 대표


【서울=뉴시스】이재우 윤다빈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책임자 문책과 전면적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수습자 장례식 전날 희생자 뼈조각이 발견 됐음에도 해양수산부에서 이를 5일간 은폐했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정부는 책임자를 엄벌해야 한다. 세월호 사고 수습과 선체인양 과정에 대해 전면적인 재조사를 검토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부의 진상규명 과정을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야당에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 참사법)' 본회의 처리 협조도 촉구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에는 다시는 세월호 같은 참사 없도록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노력 계속하기 위한 사회적 참사법이 상정된다"며 "본회의 처리에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2기 특조위 구성 등을 골자로 한 사회적 참사법은 박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발의했다.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이날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당도 세월호 참사법에 찬성하지만 특조위원 구성과 활동기간 등을 두고 이견이 있는 상태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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