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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포항 과메기 이번 지진으로 매출 급감...소비촉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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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항 구룡포과메기 덕장 전경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이번 11.15지진으로 인해 포항의 대표 겨울철 특산물인 과메기 소비가 급감하고 있어 다양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과메기의 경우, 연간 600억원가량 판매되고 생산·유통 및 음식점 2차 부가창출 비용을 합하면 3700억원 가량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포항지역 경제의 효자 상품이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영하 4도에서 영상 10도를 유지하는 구룡포 지역 일대에서 생산된다.

과메기에는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 시켜주는 단백질이 100g당 19.5g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 대사를 돕는 나이아신과 혈액을 만드는 철분,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가 100g당 4.13g이 있어 혈액순환을 도와 정력증강에도 효과가 있다.

포항구룡포과메기 생산량은 지난 2014년 5440t, 760억원을 정점으로 조금씩 생산량이 줄어들어 올해 생산량은 5000t ,650억원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과메기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매출감소로 곤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지진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과메기를 비롯한 지역 특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부겸 장관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과메기를 많이 사먹으라고 권한다”며 “과메기를 많이 사줘야 포항경제에 힘을 주고 포항시민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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