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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종목토크]알테오젠, 무상증자에 신고가 경신…"2019년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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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알테오젠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코스닥 상장 제약업체 알테오젠(196170)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630만5165주가 새로 발행되며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2월8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12월28일이다.

무상증자 소식에 주가는 이날 급등했다. 알테오젠은 이날 장중 4만7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다음은 알테오젠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Q.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된 배경은.

A. 회사 규모에 비해 자본금 규모가 적고 유통 물량이 적어 증자의 필요성이 있었다.

Q. 성장 기대에도 올해 영업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A. 파이프라인이 많아져 연구 개발 비용이 늘어나는 반면 브라질과의 비지니스를 통해 들어오는 기술료가 임상 3상 지연으로 늦어졌다. 글로벌 임상 3상이 들어가면 기술료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중국에서의 기술이전이 되고 내년 중국 임상 1상이 진행되면 기술료가 증가해 영업 적자를 흑자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Q. 지속형 인간 성장호르몬 임상 2상을 개시했다. 활용 범위와 앞으로 남은 절차는.

A. 내년이면 임상 2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외 라이선싱을 위한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국내 임상 3상을 위해서 국내외 대형 제약회사와의 공동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 우리의 기반 기술이 적은 용량으로 동일한 효과를 내므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는 많은 장점이 있다.

Q. 차세대 ADC 유방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A. 국내 최초로 차세대 ADC 유방암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 36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이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반반 부담해 진행한다.

Q. 사업기간이 2019년 11월30일까지인데 유방암 치료제가 사업기간까지 출시되는 것인가.

A. 사업기간 내에 유방암 치료제 임상 1상 완료가 목표이고, 신약이기 때문에 임상 2상을 준비해야 한다. 임상 2상 진입하기에는 과제 비용이 너무 작아서 사업기간 내에 조기 완성 후 임상 2상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Q. 이 밖에 개발 중인 치료제나 신규 사업이 있나.

A. 성인용 지속형 성장호르몬 국내 임상 이외에 내년도 유럽에서 소아용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지속형 혈우병 치료제는 전임상 시험인 PK 테스트가 끝난 상황이어서 빠른 시일 안에 전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세대 ADC 원천 기술에 세계 약 70조 규모인 난소암 치료제를 개발해 효능 시험은 이미 끝났으며 전임상에 들어간다.

차세대 ADC 유방암 치료제는 위암 치료 효과가 있어 위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 희귀의약품 등록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개발이 완료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부분에선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미국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Q. 흑자 전환은 언제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나.

A. 내년도 해외 임상과 중국 임상이 진행될 경우 흑자 전환 시기는 빨라질 수 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해외의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관심이 많아 의외로 빨리 라이선싱 아웃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르면 2019년이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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