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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대한상의, '수교 25주년 기념' 韓-우즈벡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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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우즈베키스탄과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23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맡고, 문재인 대통령이 수교 25주년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손경식 CJ 회장,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등 대·중소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환율과 조세개편, 공공서비스 개선 등 최근 우즈벡 정부의 과감한 개혁들이 한국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에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협력의 기회와 관계 발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정부의 신북방 정책은 양국협력을 키울 핵심 동력이 될 것이고 우즈벡이 지리적인 연결고리가 되는 신 실크로드 개발사업도 좋은 협력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 기업인들의 역할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교역·투자·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우호 협력"을 강조하며 "그간 쌓아온 양국간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본 세션에서는 우즈벡 국가투자위원회의 우즈벡 투자진출 환경, 대외경제무역부의 '한-우즈벡 교류현황' 외에 우즈벡의 에너지·화학·식품 분야 투자 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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