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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추미애 "김정은, 中 특사 안 만나 유감…전쟁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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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사말 듣는 추미애 대표


허이팅 상무부교장 "사드 문제 소통해서 합의"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지 못하고 귀국했다고 관측되는 것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하면서도 평화적 해법을 재차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을 방문한 허이팅 중국 중앙당교 상무부교장을 만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특사를 만나지 않은 것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대한민국은 다시는 이 작은 땅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 평화적 외교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북핵 문제를 푸는데도 동북아가 신냉전에 빠져들지 않으면서 양국이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과거를 바로 잡지 않으면 미래는 나쁜 과거가 반복될 수 있다"며 "한국은 과거 일본이 전범국가로서 저지른 여러 나쁜 행동에 대해 사과를 온전히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 최대 현안이 위안부 문제 해결"이라고 규정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이런 과거사 문제를 올바로 풀어서 다시는 이런 인류 비극이 재발하지 않는데도 양국이 힘을 합치길 바란다"고 했다.

허이팅 상무부교장은 "최근 사드 문제를 포함해서 소통을 하고 토론해서 합의를 이뤘다"며 "특히 얼마전 시진핑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과 베트남에서 회담을 가졌고, 회담을 통해 양국의 발전 방향을 밝혔다. 양국 정상 합의에 따라 양국 관계를 계속 추진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허이팅 부교장은 그러면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중국 공산당·세계 정당 고위급 회의에 추 대표를 공식 초청했다. 그는 "저희가 이미 민주당에 초청장을 보내드렸다"며 "제가 들은바 의하면 대표님이 이번 회의에 참석 예정이다. 저희는 대표님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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