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LG디스플레이, 2018년 실적·업황 개선 기대" - 신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018년 실적과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2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2017년 3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인해 LG전자 TV사업부 영업이익률은 9.9%를 기록했다”며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스카이워스 등 대부분 TV 업체들의 OLED TV패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어 2018년 OLED TV패널 사업 턴어라운드(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18년 OLED TV패널 생산량은 올해 대비 78.6% 증가한 290만대로 예상된다”며 “관련 사업 매출액은 올해 보다 61.5% 늘어난 2.3조원, 영업이익은 530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8년 2분기 액정표시장치(LCD)업황도 반등할 것”이라며 “2017년 2분기 중국 TV세트업체의 소비자 가격인상으로 LCD TV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7% 감소했는데, 6월 말 중국 TV재고 급증으로 7월부터 하락한 LCD TV패널 가격은 2018년 3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이어 “그러나 연말 세일기간 동안에 65인치, 75인치, 85인치 초고해상도(UHD) LCD TV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또 내년 6~7월 치뤄지는 러시아 월드컵에 대비한 TV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로 2018년 4월 LCD패널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선목 기자(letswi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