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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대구시의회, 대구 전통시장 살리기와 사회적경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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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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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는 지역문화의 중심이자 소통의 공간인 ‘전통시장’의 생존과 지속적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일(월) 오후 3시부터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대구 전통시장 살리기와 사회적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를 주관한 류규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은 "오랜시간 지역 문화의 중심지이자 지역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자리잡은 우리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닌, 지역문화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좌우하는 곳"이라며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오늘날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중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상상력, 그리고 다양성이 함께 공존하는 최근 전통시장들의 성공사례를 말하며 대구시도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수립시 이를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미나에서 좌장으로 토론을 주관한 오철환 의원(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은 "최근 지역의 전통시장들은 글로벌 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등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줄곧 감소 추세였던 전통시장의 매출액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시장은 50대 이상 소비자가 70%를 넘고, 상인들의 평균연령도 60대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대구시가 청년들과 젊은 주부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젊고 특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편리한 쇼핑 환경과 상품구성의 다양화, 카드 및 모바일 결재, 위생과 친절 등 기본적으로 개선해 가야 할 사안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지역전통시장 활성화 일선에서 오랜기간 연구해 온 곽주완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본부장을 초청하여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칙의 재정립'이라는 주제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선진사례들을 살펴보고 대구시 현실에 맞는 정책대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의회 내부의 논의와 시각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공정갑 교동시장 상인회장, 박재일 영남일보 편집부 부국장, 김경민 대구YMCA 총장, 김재현 사회적기업 웰텀즈 대표, 정기영 대구광역시 민생경제과장 및 관계 공무원까지 참석을 확대하여 정ㆍ관ㆍ학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의 미래에 대해 진정성 있고 다양한 논의를 펼침으로써 실효성 있는 처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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