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울주군, 전국 최초 방사능 이재민 관리시스템 구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울산CBS 이상록 기자

울산 울주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방사능재난 이재민 통합관리시스템을 마련했다.

울주군은 20일 주식회사 에스큐앤티와 이재민 관리시스템 운용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재난 때 발생하는 이재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6월 이재민통합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 10월에 정식 특허출원했다.

이 시스템은 구호소별 이재민 등록과 대피상황, 구호물품 지급, 급식 지원, 의료 지원, 재난심리 상담 등 이재민의 개별 관리가 가능하다.

또, 울주군에 등록된 주민자료를 활용해 읍·면별 주민과 해당 구호소별 수용대상의 정보가 일치하도록 시스템을 구축, 실시간으로 구호소별 이재민 대피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방사능방재대책본부에서 각 구호소별 이재민 수용 현황뿐만 아니라 구호 상태와 이재민 이동현황도 추적관리가 가능하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난 14일 주민보호훈련 때 ‘방사능재난 구호소 운영 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며 "일반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때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