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 유럽 허가…허셉틴 시장 첫 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유방암, 초기 위암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는 유럽에서 첫 번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최종 판매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

허셉틴은 지난해 약 7조8000억원어치가 팔린 세계 8위의 바이오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9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 의견'을 받은 뒤 2개월만에 판매 허가를 받았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첫 번째 허가를 받으면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셀트리온도 지난해 10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신청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