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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포항서 여진 5회 추가…부상자 8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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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항 기쁨의교회에 설치된 개인 사생활보호용 텐트동


경주지진 여진때보단 반으로 줄어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행정안전부 중앙재해대책본부(중대본)은 11·15 포항지진 넷쨋날, 5회 추가 여진이 생긴 것을 포함해 현재까지 발생한 여진은 57회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이는 지난해 9·12 경주지진에서 같은 기간 발생한 115회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부상자는 20일 오전 6시 현재 8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5명이 입원치료중이고 69명은 귀가한 상태다.

이재민 1099명은 포항, 흥해실내체육관 등 9개소에 임시 대피중이다.

공공·사유시설 피해는 총 6156개소로 집계됐다. 이중 89.6%(5518개소)에 대해 응급복구가 지원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모두 5569개소다. 주택이 5107건(전파 89건, 반파 367건, 지붕 14651건)으로 가장 많고, 상가 372건, 공장 90건순이다. 차량 파손은 38건이다.

공공시설은 학교, 문화재 등 총 587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학교 223개소, 면사무소, 공원시설은 155개소에서 균열이 확인됐다. 포항항 항만시설은 부두 콘크리트 등 25개소가 파손됐고 국방시설도 82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대구~포항선 고속국도 교량 5개소, 7·28·31호선 등 국도 7개소가 지진 피해로 손상됐다. 철도도 1개소에서 피해가 신고됐다.

상·하수도시설은 10개소에서 45건의 상수관 누수사고가 접수됐다.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 수졸당 고택 등 문화재 24건도 손상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중앙부처와 지자체공무원 2만1428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돼 왔으며, 이재민 지원과 내주로 연기된 수능시험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대체학교 검토 등이 진행 중이다.

특히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주택 안전점검을 서두르고, 복귀가 곤란한 경우 LH 임대주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재민 지원대책으로는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 1318명의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칸막이 400개를 확보해 설치 중이며 외부인 출입제한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18일부터 운영 중인 중앙수습지원단이 이재민구호, 시설점검 등 피해수습을 지원 중이다. 행안부와 보건복지부는 재난심리회복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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