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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스마트농업의 현재와 미래가 한자리에"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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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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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농식품박람회 첨단농기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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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농식품박람회 농촌체험장


해외 20개국, 250개 업체 참여…내년 체험형 박람회 확대운영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개국 250개사 500부스 규모로 전국의 우수 농기계, 농식품을 전시하는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자연愛 건강을 담다.농업愛 미래를 열다!’의 슬로건으로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며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시설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행사기간을 당초 5일에서 4일 연장해 9일간 운영했다.

올해는 지역의 농·축·특산물 홍보를 위한 농산물 판매관을 확대 운영하고 바닥과 휴게시설을 보완해 친환경적인 전시장으로 조성했다.

또 농업교육과 해외문화 관련 특별전시관을 신설하고 생활밀착형 밭작물 기계화 장비, 스마트 농업기술, 4차 산업 관련 미래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에게 힐링과 감동을 주는 박람회가 됐다.

체험행사 가운데 이동 동물원, 우리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도심속 목장나들이 프로그램은 연일 발디딜 틈도 없이 관람객들이 밀려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한우협회의 로데오 체험, 농경문화 유물을 전시하고 농업의 발전과정을 교육하는 농업박물관, 원예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등 다양한 20여가지의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심속 목장나들이' 프로그램은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소 젖짜기, 우유주기, 건초주기, 우유 생산과정 등 16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주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더했다.

올해 처음으로 펫 산업관내 이동 동물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 양, 미니돼지, 거북, 앵무새, 병아리, 토끼 등 애완동물을 직접 만져보고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성황을 이뤘다.

또 우리밀 놀이터는 아이들이 우리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대형 에어풀 속에 우리밀을 가득 채워 통밀바다 놀이터로 꾸몄다.

올해 수출상담회에는 11개국 34명의 해외바이어와 100여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바이오 산업 등 256건에 2078만달러의 수출상담과 8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해외바이어는 미국, 캐나다 등 신선농산물과 농식품 관련 바이어가 참가했고 해외 전시관에는 중국, 일본 등 16개국 47개 업체가 참여해 선진농업과 해외문화 특별전시관을 조성해 외국의 음식문화도 선보였다.

첨단농기계·농자재 전시관은 일반 제초기에서부터 대형 트랙터, 농업용 드론까지 각종 신기술을 전시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전시관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미래산업관은 4차산업 관련 기술과 농업 발전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첨단농업 기술전시관으로 운영해 스마트 농업교육에 도움이 됐다.

농촌체험장은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 모두 마치 농촌마을에 온 듯 색다른 즐거움에 빠져들게 했다.

또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전시, 6차산업관,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창희 진주시장은"박람회는 농업에 과학을 접목하고 식품·축산분야 전시와 체험을 추가하면서 농업의 과학화와 산업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내년에는 더 알찬 박람회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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