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 지진의 발생 깊이는 12㎞로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당초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를 3.8이라고 밝혔으나 자체 분석 후 3.6으로 내려 잡았다. 규모 3.6은 전체 포항 지진의 여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가장 큰 여진의 규모는 본진 발생 당일인 15일 오후 4시 49분에 발생한 규모 4.3이고, 다음날인 16일 오전 9시 2분 규모 3.6의 여진이 발생한 바 있다.
앞서 약 6시간 전인 19일 오후 11시 45분 47초에도 이곳 근처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있었다.
이번 여진으로 이 시각 현재 포항 지진의 여진은 총 58회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2회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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