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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대구교육청, 실내 체육활동에 안전체험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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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위급한 화재 상황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완강기를 활용하여 화재대피 안전체험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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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전국 최초로 대구진천초등학교 등 다목적 강당 107교에 학생들의 화재 등 재난대비 생존체험 교육 강화를 위한 체험 완강기를 설치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체험용 완강기는 화재 등 재난 발생시 건물 내부에서 건물 외부로 내려오는 탈출용 소방 피난기구로, 아파트나 건물에 설치되어 있으나 사용방법을 몰라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저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직접 완강기를 이용하여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체험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각종 화재 상황 대처능력을 향상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기숙사를 보유한 학교를 우선으로 기존학교의 다목적 강당에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초등학교 33교, 중학교 8교, 고등학교 27교 총 68교에 설치하고, 앞으로 전 학교에 완강기를 설치 할 계획이다.

더불어, 화재 발생시 상황별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교사와 함께 완강기 체험과 심폐 소생술 체험 등을 병행하는 생명존중 교육을 시행 할 수 있도록 완강기 등소방 피난 체험기구 설치를 점차적으로 확대 할 것이다.

한편, 대구진천초는 지난 1일 다목적강당 별마루의 개관과 함께 전국 최초로 강당에 완강기를 설치하였고, 위급한 화재 상황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 할 수 있도록 강당 내부의 완강기를 활용하여 화재대피 안전체험교실을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내 민방위 훈련의 일환으로 13일부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2017 완강기 화재대피 안전체험교실은 2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화재 시 계단으로 탈출이 어려운 위급한 화재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철저하게 개별 실습에 의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 유진영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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