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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포스코, APEC 포럼서 '협력사 인재육성 모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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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포스코의 외주협력사 인재육성 지원모델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에 소개됐다.

포스코는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3차 APEC 미래교육포럼에서 '중소 협력기업 상생 인재육성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포스코의 인력육성 모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APEC 미래교육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2003년부터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주제는 '역동성 창조와 청년고용 가능성 증진을 위한 혁신적 미래 교육'이다.

포스코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평가에서 외주협력사 인재육성 지원 최우수등급을 받아 이번 포럼에 참여하게 됐다.

포스코는 '성장단계별 상생 인력육성 모델' 제도를 소개했다.

이 모델은 외주협력사 직원의 성장단계를 취업희망자, 신입사원, 일반직원, 중간관리자로 나눠 단계별로 차별화된 실무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제도다.

취업희망자에게는 직장인 기본소양과 기초직무 역량 배양을 위해 2개월간 집중교육을 하고, 고용이 확정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빠르게 실무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식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외주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통해 9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80명이 실제로 외주협력사에 채용됐다.

2015년 도입된 일학습병행제를 통해서는 현재까지 49개사의 신입사원 58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제도'도 소개했다.

이 제도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상으로 임직원을 교육·훈련하는 제도다. 교육 운영비는 정부가 지원한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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