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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일문일답] “수능 더 미뤄질 가능성, 현재로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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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등 일문일답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북 포항시 지진 발생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로 발표하면서 “1주일 동안 불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능 연기 배경 및 향후 일정 관련 김 부총리와 박춘란 차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과 일문일답.

_이미 배부한 시험지와 시험장 출입문제는 어떻게 되나.

“(김 부총리) 현재 시험지는 85개 시험지구에서 보관하고 있다. 이미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해 일주일 동안 불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미 선정된 학교로 시험장을 유지하겠지만, 학교수업도 해야하므로 정상수업을 진행하고 1주일 뒤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

_포항지역 시험장은 전부 교체되나.

“(박 차관)대체 시험장을 마련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체시험장은 여진의 영향이 없는 경북지역에 마련될 예정이다. 다만 안전점검을 먼저 할 것이고, 확정된 것은 아니다.”

_수능 이후 대입일정도 연기되나.

“(성 원장)성적 통지는 최대한 조정해서 원래 예정됐던 12월 6일로 맞추려고 하는데 사정상 부득이하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대입전형 전체의 일정도 재조정해야 할 것 같다. 수시 및 정시 일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논의해 발표하겠다.”

_수능 연기는 언제 결정됐나.

“(박 차관)급박하게 결정됐다.”

_응시자들에겐 어떤 방식으로 알려지나.

“(박 차관)현재 연락처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자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_미뤄진 일정이 또다시 번복될 여지는.

“(박 차관) 현재로선 없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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