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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충북도교육청, 지진 상관없이 대입수능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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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충북교육청 지진대피 훈련


【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경북 포항발 지진으로 전국이 들썩인 가운데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도내 577개 실험실에서 2018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원칙대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충북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날 지진 발생과 동시에 도교육청 본청을 비롯해 청주중앙여중 등 도내 교육기관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이 외부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수능시험 예비소집일에 발생한 돌발 지진으로 각가지 우려가 제기됐으나 시험은 예정대로 치러진다.

지진 대처 단계별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동이 경미하면 시험은 중단 없이 계속해서 진행된다. 다만 학생 반응과 건물 흔들림 상황에 따라 시험이 일시 중지될 수도 있다.

진동은 느껴지지만 안전성을 위협받지 않는 상황에선 수험생이 책상 밑으로 대피하기 위해 시험이 일시 중지되고 다시 시험은 진행된다.

유리창이나 조명파손 등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면 시험은 중지되고 수험생은 교실 밖으로 대피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진과 상관없이 대입 수능시험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시험 당일 실질적인 피해가 없다면 시험을 그대로 진행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p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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