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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짐바브웨 집권당, 軍수장 '반역'비난…수도서 탱크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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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짐바브웨 군 수장 콘스탄티노 치웬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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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짐바브웨 집권당은 14일(현지시간)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93)의 부통령 해임에 반발한 군 수장에 대해 "반역행위"이라고 비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군 수장 콘스탄티노 치웬가는 무가베 대통령에게 에머슨 음난가그와 부통령를 비롯해 정당 고위간부들의 숙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짐바브웨 집권당 ZANU-PF는 성명을 통해 치웬가의 요구는 "국가 평화를 명백히 계획적으로 저해하고 선동을 부추기는 반역행위를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수도 하라레 인근에서는 수대의 탱크가 목격돼 군부의 쿠데타 가능성이 제기됐다.

치웬가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혁명을 보호하는 일이라면 군부는 (정치에) 개입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임된 음난가그와 부통령은 무가베 대통령의 후임을 놓고 퍼스트레이디 그레이스 무가베(52)와 경쟁을 벌였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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