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2017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이윤재 (주)피죤 회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친환경 경영'이 만드는 영원한 기업 생명력

"눈앞의 이익보다는 인체 무해하고 자연친화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며, 이는 곧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윤재 회장의 '친환경 경영'은 국민들의 생활을 건강하고 윤택하게 만들고 공공위생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더욱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 그는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것이 곧 '국민기업'으로서 해야 할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

조선일보

피죤은 창업 이래 39년간 제품의 안전성 문제가 단 한번도 없던 국가대표 생활용품 기업이다. 창업주인 이윤재 회장은 100년을 내다 본 '품질 본위(Quality first)' 철학을 뚝심 있게 내세우며 화학물질 유해성 논란에서도 친환경 제품으로 고객만족을 꾸준히 이어왔다.

'자연은 우리가 돌아갈 미래'라는 자연 섬김의 가치를 실현하는 피죤은 당장의 수익보다 우리가 살아갈 환경의 터전을 생각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고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시장 선도 기업이다.

피죤의 친환경 경영철학은 미래를 내다보는 혁신적인 비전으로 최근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작년부터 이어온 국내 생활용품 업계 화학물질 유해성 논란 속에서 전혀 이슈가 없는 이유는 이 경영철학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인체 무해하고 자연친화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며, 이는 곧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이윤재 피죤 회장은 창업할 때부터 사람에게 꼭 필요하면서도 해롭지 않은 제품들을 만들겠다는 원칙을 꾸준히 지켜왔으며, 이는 피죤이 만드는 모든 제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일례로, 지난 2000년대 초반 국내외 생활용품업계는 가습기 살균제 생산에 너도나도 뛰어들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빠르게 상승되며 기업들은 앞다퉈 가습기 살균제의 판매 수익성을 내다봤고, 가습제품 투자 및 생산이 봇물 터지듯이 연일 이어졌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유통업체 모두 '가습기 살균제'를 론칭하는 시장의 성행 속에서도 피죤은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가습기 살균제를 생산하지 않았다.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친환경 기반 품질 경쟁력, 소비자 신뢰 굳건

이윤재 회장의 친환경 경영철학은 '품질경쟁력'과도 상통한다. 품질경쟁력과 친환경을 만족하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1978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섬유유연제 <피죤>을 손꼽는다. 국내 최초의 섬유유연제 시장을 개척한 그의 도전과 성공은 품질경쟁력의 완고함을 갖추고 '친환경 제품' 생산을 주도했다. 이는 국내외 기업들의 친환경, 고품질경영의 방향을 제시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윤재 회장은 1978년 회사 설립 이후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창조해왔다. 액체세제 <액츠(Act’z)>, 살균세정제 <무균무때>, 바디클렌저 <마프러스> 등도 피죤이 생활용품 부문에서 최초로 개발한 제품들로 피죤의 고품질, 친환경 철학의 산물이다.

국내 최초의 액체 세제인 <액츠>는 기존 가루세제의 기능을 대폭 보완한 제품으로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절감 효과가 매우 높다.

생분해도가 높은 <액츠>는 세탁 시 찬물에서 100% 순간 용해 되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데우는데 필요한 1회당 약 1070w의 전력량을 줄일 수 있으며, 국내 약 330만 가구가 연간 약 35억 2167만kw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전력 생산에 따라 발생되는 CO2(이산화탄소)도 연간 약 149만t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처럼 세탁 시 찬물 사용을 통해 더운물을 안 써도 되니 물을 데우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로 인한 탄소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액츠>는 추가헹굼을 줄인다는 측면에서도 국가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한다. 10kg 드럼세탁기 표준코스로 빨래를 할 때, 1회 추가헹굼에 드는 물은 약 30리터이다. 잠실운동장 넓이가 약 8,000m2를 감안하면, 우리나라 주부가 한 번씩만 추가 헹굼을 하지 않을 시 잠실운동장 500배 크기(수심 10cm 기준)의 논을 채울 수 있는 물이 절약된다.

1회 추가 헹굼 시 드는 전기는 15w로 추가 헹굼을 줄이면 하루 11시간 동안 서울시 중형 가로등 절반에 해당하는 138,934개를 켤 수 있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피죤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무균무때>는 친환경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1999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살균세정제로 인체에 해가 없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살균과 세척, 악취제거까지 동시에 가능한 제품이다.

사실 한 제품에서 살균력, 세정력과 안정성을 모두 갖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존 세정제들은 세정력은 강하지만 살균력은 매우 약하고, 살균 제품은 인체에 유해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당시 개발을 책임진 한 연구원은 이렇게 말했다.

"완벽한 제품 개발에 대한 이윤재 회장의 의지는 정말 확고했습니다.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이 없었다면 제품 하나 개발하기 위해 17년 동안 매달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무균무때는 탈북 후 서독으로 망명했던 궁리환 박사의 연구결과물로서, 궁 박사께 회장님께서 직접 삼고초려 하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밖에 <무균무때>는 충청북도 진천의 깨끗하고 맑은 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승인한 인체에 무해한 원료들로 만들어졌고, 제품 개발 당시, 국내 최초로 국가 공인인증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살균마크와 안전마크를 동시에 획득했기 때문에 인체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더욱이 무균무때는 생분해도가 높아 유출 시 수질이나 대기오염을 일으키지 않아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친환경 경영철학, 국내 최고 생활용품 회사로 발돋움

피죤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은 고객 요구에 부합한 시장을 이끌 제품을 만드는 능력에 있다. 피죤은 '향'을 향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더욱 높아져 가고, 다양화되고 있는 실정에서 제품의 '향'에 대한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최근 출시된 고농축 <리치퍼퓸 시그니처 피죤>은 이러한 향에 대한 연구가 담긴 제품이다. 이 제품은 피죤의 뛰어난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 년간의 R&D를 통해 프리미엄 명품향수에 사용되는 7가지의 천연오일을 사용해 향의 깊이와 농도를 조절한 새로운 제품이다. 그래서 향의 지속성도 우수해 오래도록 진한 향기가 스며들고 있다.

한편 이윤재 회장의 '친환경 경영'은 국민들의 생활을 건강하고 윤택하게 만들고 공공위생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더욱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 그는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것이 곧 '국민기업'으로서 해야 할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 이 회장은 피죤을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인체 무해한 최고의 생활용품을 만드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지금도 '친환경 경영철학'을 굳건히 지켜오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 지향 기업의 길을 이끌어가고 있다.

[디지틀조선일보 박수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