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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순찰차 있어요”…서울경찰, ‘수능 지각자’ 대비한 교통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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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하철역 곳곳에 순찰차·오토바이·택시 등 배치

영어 듣기평가때는 대형차량 이동 동제



오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경찰이 지각 위기에 놓인 수험생들을 위해 순찰차를 준비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수능시험 당일인 16일 아침 7시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지하철역 105곳에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2523명(경찰 1489명, 모범운전자 1034명)과 순찰차·택시 868대(순찰차 338대, 순찰 오토바이 144대, 택시 386대)를 배치해 수험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수험생들은 지하철역 주변에 세워진 ‘수험생 태워주는 장소’ 현수막이 설치된 곳에서 경찰의 수송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을 태워주는 장소는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경찰민원콜센터(182)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낮 1시10분~1시35분)가 진행되는 25분간 시험장 주변 소음 발생을 막기 위해 서울 지역 202곳 시험장의 반경 2km 내 대형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도로공사를 일시 중지시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수송을 위해 수송차량을 우선 양보해 달라”며 “듣기평가 시간대 시험장 주변에서 경적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수능은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1180개 시험장에서 59만 3527명이 응시해 치러진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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