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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시설 선진화…안전점검 등 관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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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성장 공기업 ◆

매일경제

국민체육진흥공단 직원들이 태릉선수촌 스케이트장에서 펜스 높이 등 안전 관련 측정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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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4년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이후 체육시설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공단은 작년 5월 '제1차 체육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기본계획(2016~2020년)'이 발표됨에 따라 체육시설 안전관리 선진화를 위한 국가 기본시책과 비전, 과제를 제시해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공단은 △체육시설 안전관리 추진 기반 구축 △체육시설 안전관리 법·제도 개선 △스포츠안전 교육·연구 활성화 △스포츠 안전문화 진흥 기반 조성 등 4대 추진 전략을 설정해 안전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4대 추진 전략의 주요 사업으로는 '체육시설 정보관리 종합시스템 구축' '체육시설 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 '스포츠 안전문화 확산 홍보' '국가체육시설 안전점검 및 체육시설 안전관리 실태조사' '민관 합동 체육시설 안전점검' 등이 있다.

작년 진행된 1단계 도입기에서는 기반 인프라, 1차 안전관리시스템,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는 2단계 성숙기로, 2차 안전관리시스템과 대민서비스 홈페이지 구축, 시도 새올 행정시스템 등 유관시스템과의 정보연계를 통해 시스템의 내실 있는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민서비스 홈페이지에서는 국민이 체육시설 현황정보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내용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마지막 3단계 확대기에 접어들게 되며 체육시설 정보관리 통합포털, 스포츠 안전모바일시스템, 안전교육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안전모바일시스템에서 체육시설 관련 안전사고 접수도 가능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공공체육시설 관리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1회씩 체육시설법, 안전점검 사례, 시스템 운영방법 등 집체교육을 실시한다. 작년에는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순회교육했고, 총 231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350명 수료를 목표로 순회교육 중에 있다. 체육시설 안전 홍보대사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위촉하고, 체육시설 안전 홍보영상 및 안전포럼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체육시설 안전 캐릭터로 탄생한 '안뿌키'와 '전키키'가 각종 홍보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스포츠안전 슬로건 공모전, 리플릿 배포, 스포츠 및 체육시설안전 국민참여 공모전 등 다양한 안전문화 확산 이벤트를 개최해 안전문화 증진 및 확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고재만 차장 / 윤원섭 기자 / 전정홍 기자 / 이유섭 기자 / 석민수 기자 / 김인오 기자 / 연규욱 기자 /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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