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얼마예요?' 밤 10시
부부가 함께 살면서 느끼는 여러 감정(感情)을 돈이나 백분율 같은 수치로 감정(鑑定)해보는 토크쇼다.
이날 주제는 '엄마가 해주는 밥과 아내가 해주는 밥의 가격'이다. 주제가 발표되자마자 여성 출연자들이 "안 그래도 시어머니 음식과 내가 한 음식을 자꾸 비교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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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안지환의 아내인 성우 정미연이 "내가 요리와 담을 쌓은 계기가 시어머니다"고 말한다. 며느리가 있는 배우 선우용녀가 이 얘기를 듣더니 "며느리가 우리 아들을 택했으면 그 값을 제대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발끈한다.
가수 채리나와 결혼한 전 야구선수 박용근은 "나는 장모님 음식이 친어머니가 해준 음식보다 맛있다"며 "장모님 음식 솜씨가 워낙 좋아서 아내 요리가 맛없게 느껴질 정도다"고 말한다. 윤태익 인하대 겸임교수도 "나도 장모님 음식이 맛있어서 아내랑 결혼했다"고 맞장구친다.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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