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펑위에다기아, 신형 포르테 출시
바이두와 개발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포르테에 최초로 구현
20~30대 빠링허우 세대 타깃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7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옌타이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신형 포르테를 출시했다. [사진 기아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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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세단 포르테는 중국 시장 전용 신차다. 2009년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래 지난달까지 총 50만4302대 판매한 인기 모델이다.
중국 현지 판매명은 '푸뤼디(福‘瑞迪)'로, ‘성공을 위해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는 의미를 담았다.
포르테는 현대차그룹이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 바이두와의 협업해 탄생한 최초의 준중형 세단이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6월 중국 상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가전쇼 ‘CES 아시아 2017’에서 “중국 바이두와 공동으로 커넥티드카를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경제 3면 톱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개발 … 현대차, 중국 탈환 속도 낸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7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옌타이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신형 포르테를 출시했다. [사진 기아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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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와 공동개발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하면 포르테 운전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빠른 길을 검색할 수 있고, 빅데이터·클라우드를 활용해 주차장·맛집·관광지를 찾을 수 있다. 음성으로 차량 편의 기능을 작동하거나, 음악 다운로드 비용을 지불하거나 주차비를 결제할 때 차량 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이 바이두와 공동개발한 서비스를 포르테에 접목한 것은 포르테의 타깃 고객층은 1980년 이후 출생한 20~30대기 때문이다. 이른바 빠링허우(八零後) 세대로 불리는 이들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후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로, 최근 중국 주력 소비자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총경리)는 “바이두와 공동개발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는 중국 신세대 가정을 위해 새로운 인터넷카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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