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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KT스카이라이프-샤오미, IoT사업 확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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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KT스카이라이프는 OTT 서비스 텔레비(TELEBEE)가 가정 내 IoT 허브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난달 말 샤오미와 ‘OTT 및 IoT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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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OTT 서비스 텔레비(TELEBEE)가 가정 내 IoT 허브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난달 말 샤오미와 ‘OTT 및 IoT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온라인 동영상(OTT), 홈IoT, 온오프라인 커머스, 유통, 콘텐츠 사업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텔레비를 활용한 OTT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IoT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샤오미 가전제품의 유통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쯤 텔레비 리모컨에 기본 탑재한 구글 ‘G’버튼 및 음성검색 버튼을 활용해 TV, 전등, 선풍기 등 가정 내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샤오미TV에 텔레비 기본 탑재를 검토하는 등 TV와 콘텐츠 사업 분야의 상생을 모색한다.

샤오미는 IoT기능을 탑재한 소비자 가전제품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글로벌 사업자다. 올 2분기 기준 웨어러블 단말을 370만대 출하하며 점유율 17.1%로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출시한 미(Mi) 인공지능(AI) 스피커는 로봇청소기, LED램프, 밥솥, 선풍기, TV 등 8개의 샤오미 가전제품을 컨트롤할 수도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샤오미와 텔레비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KT스카이라이프와 샤오미는 지난 9월 샤오미 미 박스(Mi Box)에 스카이라이프의 UI를 적용한 신규 OTT서비스 텔레비를 출시한 바 있다. 텔레비는 약정과 위약금 없이 저렴한 기본료 월 3300원에 원하는 채널을 추가(채널당 월 550원)해보는 알라카르테(A-La-Carte) 요금제가 적용했다. 출시 한달 남짓해 판매대수 5000대를 기록하며 OTT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을 활용해 텔레비 출시부터 긴밀히 협력한 샤오미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텔레비 박스를 활용한 IoT서비스를 도입해 텔레비가 국내 최강 OTT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민 기자 k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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