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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스카이라이프, '텔레비'를 IoT 허브로…샤오미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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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상암동 스카이라이프 본사서 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

머니투데이

좌측부터 숀 리(Shawn Li) 샤오미 글로벌 전략부문 한국 지사장,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사진제공=스카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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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샤오미와 손잡고 자사 OTT(Over the Top) 서비스 '텔레비(TELEBEE)'의 홈IoT(사물인터넷) 허브화를 추진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31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샤오미와 OTT 및 IoT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텔레비'의 가정 내 IoT 허브 확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와 샤오미는 이번 MOU를 계기로 △OTT △홈IoT △온·오프라인 커머스 △유통 △콘텐츠 사업 등의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텔레비를 활용한 OTT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IoT 분야 협력도 강화하는 방안이 주요 협력 대상이다. 샤오미 가전제품의 유통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계획도 모색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텔레비 리모컨에 기본 장착된 구글 'G'버튼 및 음성검색 버튼으로 △TV △전등 △선풍기 등 가정 내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스카이라이프는 설명했다.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샤오미TV에 텔레비 서비스 기본 탑재도 검토되고 있다.

윤용필 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을 활용해 텔레비 출시부터 긴밀히 협력한 샤오미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텔레비 박스를 활용한 IoT 서비스를 도입해 텔레비가 국내 최강 OTT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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