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살해된 약혼녀, 용의자가 된 딸…‘침묵’ 메인 예고편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영화 ‘침묵’은 내달 2일 개봉한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은교’ 정지우 감독의 차기작이자 최민식을 비롯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등이 뭉친 영화 ‘침묵’이 19일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해피엔드’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이 18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등이 합세했다.

공개된 ‘침묵’ 메인 예고편은 “유나가 죽었다”라며 약혼녀 유나(이하늬)의 죽음을 알리는 임태산(최민식)과 그 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용의자가 된 딸 임미라(이수경)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최민식이 임미라의 무죄를 확신하는 변호사 최희정(박신혜)을 선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여기에 집요하게 임태산을 쫓는 검사 동성식(박해준)과 “그래, 사고 현장 영상 봤다”라고 말하는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사고 현장의 CCTV를 갖고 있는 김동명(류준열)이 등장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극이 전개되며 강렬한 재미를 더한다.

‘딸의 무죄를 입증해야만 한다’라는 카피와 함께 위기 앞에 흔들리면서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려는 최민식과 사건의 실체를 마주할수록 점점 고조되는 인물들의 갈등과 대립을 담은 예고편은 과연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내달 2일 개봉 예정.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