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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항공산업 전문인력 양성…강원 6개 대학-플라이양양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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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성장·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와 도내 6개 대학, 플라이양양이 항공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연합뉴스

항공산업 인력양성 위한 강원도-6개 대학-플라이양양 업무 협약 [강원도 제공=연합뉴스]



최문순 지사와 강원대 등 도내 6개 대학 총장, 플라이양양 대표는 19일 강원도청에서 '플라이양양 항공사 지속성장 및 항공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강원도-도내 대학-플라이양양 업무협약'을 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양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후 본격적인 항공사업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사전 준비 작업이다.

협약에 따라 플라이양양은 도내 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우선 채용에 나선다.

운항·객실 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일반사원 채용 때 협약 대학교 졸업생우대 및 우선 채용 기회를 준다.

항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 대학교에 실습기회 제공,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상생이 가능한 분야에 협력한다.

도내 대학은 항공사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 기능을 수행한다.

대학별로 호텔 관광 및 객실 승무, 항공정비, 항공케이터링(기내서비스), 운항, 정비, 운송분야 인재 육성 및 지원에 나선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가톨릭관동대, 경동대, 상지영서대, 강원도립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한다.

도는 플라이양양의 원활한 사업진행과 협약당사자 간 효율적 협력을 지원한다.

플라이양양은 자본금 855억원과 항공기 보유계획 10대로, 국내선은 내년 3월 말, 국제선은 같은 해 5월 말 운항한다는 사업계획을 토대로 지난 6월 국토부에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상업운항을 시작하는 2018년 270명을 시작으로 2021년 직접고용 규모가 900명으로 예상한다. 지상조업 케이터링 용역업체 등 간접고용과 여행사 호텔 쇼핑 등 파생 고용까지 고려하면 2018년 1만470명 등 2021년까지 최대 4만260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분석됐다.

최문순 지사는 "이번 상생협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플라이양양이 출범하면 양양·원주공항 활성화의 획기적인 전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는 플라이양양이 안착해 성공기업으로 성장하고 도내 대학 인재가 우선 채용되게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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