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스타트업 CEO 우대해요" 네이버랩스, 사업인력 뽑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업인력 상시채용…매출 일군 스타트업 CEO는 가산점

뉴스1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올해 네이버 개발자회의 '데뷰 2017'에서 9종의 로봇 신제품을 공개한 네이버의 미래기술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사업전문인력 채용에 나섰다.

19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랩스는 5년차 이상의 사업기획 및 제휴 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다. 인원 제한이 없고, 마감일 없이 상시 채용한다.

협력사와 협업을 이끌어내고 수익화를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본 경험자를 인재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특히 제품을 출시해 매출을 달성한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를 우대한다.

기술개발 조직으로 출범해, 올 1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네이버랩스가 사업전문가를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랩스가 이번 데뷰를 통해 '로봇팔'과 '운반로봇'을 비롯,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로봇 제품을 내놓은 만큼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서 협업 테스트 또는 직접 제휴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실제 네이버랩스는 도서유통업체 예스24 부산지점에서 로봇 2종을 테스트 중이다. 또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IVI) '어웨이(AWAY)' 시제품도 오는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자녀의 위치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미아방지용 웨어러블 기기 '아키'도 선보인다.

다만 모회사인 네이버가 대량의 유통사업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실제 네이버랩스가 모든 개발 제품의 유통 및 영업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프로젝트별로 외부 협업이나 제휴 담당자를 뽑을 수 있지만 네이버랩스가 당장 수익화를 위해 비즈니스 조직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1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로봇팔 '앰비덱스'.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sh5998688@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