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해킹 걱정 끝…삼성전자, HW+SW 솔루션 공개

- 보안IC+SW, 턴키 솔루션…45나노 임베디드 플래시 적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사물인터넷(IoT) 해킹 걱정을 덜 수 있는 해결책이 나왔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결합한 IoT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IoT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돼 보다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 그만큼 보안이 중요하다. 하나가 뚫리면 모든 사물이 이용자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 솔루션은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이다. 보안집적회로(IC)와 SW로 구성했다. 보안IC는 '45나노 엠베디드 플래시(eFlash)'다. 임베디드 플래시는 EEPROM(Electrically Erasable Programmable Read-Only Memory)을 개선한 메모리다. 개발자는 편하게 SW를 설치 및 수정할 수 있지만 해킹 시도를 감지하면 동작을 중단하고 리셋한다. 삼성전자는 보안IC에 최적화 한 SW를 같이 제공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마케팅팀장 허국 상무는 '이번 보안 솔루션은 그동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마트카드 I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이라며 'IoT 산업의 발전에 따라 보안 솔루션의 활용 분야가 더욱 다양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8일과 1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K)2017'에서 이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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