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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건양대, 대규모 처학장 인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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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는 최근 부총장을 포함한 대규모 처학장 인선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선은 지난달 건양대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 정연주 총장이 본격적인 친정체제를 꾸린 것으로 이번 인사를 기반으로 향후 건양대 주요 정책과 개혁방향을 논의할 건양 도약위원회 설립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인선에 앞서 정 총장은 교내 모든 교수들을 대상으로 보직 신청을 받는 보직공모제를 도입했다.

정 총장은 본인 개인 메일을 통해서만 보직공모를 받음으로써 다양한 능력을 가진 교원을 발굴하고 이를 이번 인선뿐만 아니라 향후 건양 인재풀로 활용한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대학 및 지역인사들로부터 보직에 적합한 다수 인재를 추천받아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정 총장은 "조직 내부에 쌓여있는 문제들을 청산하고, 자율과 민주적 분위기가 충만한 건양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총장은 취임 이후 한 달 남짓 재임 기간 동안 대외활동을 거의 배제한 체 매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로 출근해 건양대 내부 문제를 파악하고 업무를 익혔다.

교내 수십 개에 달하는 다양한 부서 업무보고를 2주에 걸쳐 받으며 해당 팀장과 처장이 직접 보고하게 함으로써 업무를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충과 개선점도 함께 논의했다. 대학정책 수립을 위해 알아야 하는 대학 정관을 꼼꼼히 공부하기도 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이번 처학장 인선이 마무리됨으로써 이제 건양대 미래비전과 제도개선 핵심논의기구가 될 건양 도약위원회도 빠른 시일 내에 구성될 것"이라며 "학생수 감소라는 대외적 위기와 건양의 새로운 도약이 요구되는 지금, 정연주 총장의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발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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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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