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김포 한강로 교통사고 수습현장서 2차 사고 발생해…1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9일 오전 5시 20분께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한강로 강화 방향 한강신도시 IC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정차해 있던 K3 차량을 A(67)씨가 몰던 렉스턴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렉스턴 차량이 사고 수습현장에 서 있던 쏘나타 차량 운전자 B(44)씨 등 3명을 덮쳐 B씨가 숨지고 나머지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1차 사고는 발생 3분 전 K3 차량이 1차로에서 앞서 가던 쏘나타 차량을 추돌하면서 쏘나타 차량이 앞서 가던 에쿠스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후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1차로에 정차해 있던 차량 중 가장 뒤에 있던 K3 차량을 렉스턴 차량이 들이받으면서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렉스턴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2차로에서 달리던 투싼 차량을 함께 들이받았으며, 2차로에서 뒤따라오던 로체 차량도 미처 피하지 못하고 투싼 차량을 추돌했다.

경찰은 "밤이라 어두워서 앞에 차가 있는지를 못 봤다"는 렉스턴 차량 운전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