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은 지난 6월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대전출신의 한국 클래식음악계의 미래를 대표할 젊은 음악인으로 3명의 거장들을 선발했다.
이번 무대는 소프라노 강유경, 피아노 이현경, 첼로 김보라 등 3명의 협연자들이 데뷔 무대를 가지며,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 류명우의 지휘로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들리브 '카딕스의 처녀들', 벨리니의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 중 '이 얼마나 화장한 날인가(강지윤)', 리스트 '죽음의 무도(이현경)',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김보라)'등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
'디스커버리 시리즈 5'로 열리는 이번 연주는 지난 9월 7일 열린 청소년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유망주 발굴 콘서트'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일반부를 대상으로 한 지역음악인 발굴 콘서트이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대전지역의 연주자들이 성장해서 큰 무대로 갈 수 있도록 데뷔 무대를 열어주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협연자 오디션은 매년 뜨거운 관심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대전시향은 지속적으로 지역음악인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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