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 사업의 경우 2010년 최초 계약 이후 2013년 이전까지 3,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이 투자됐음에도 현재까지 주주감사가 단 한차례도 시행된적이 없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주주감사가 시행되지 못한 사유가 우즈벡 현지 운영사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임에도 마땅한 대응책이 없어 향후 주주감사 시행 여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21개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12조6,0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고 이 중 수익금으로 회수된 자금은 4조3,000억원이다.
정 의원은 "해외 자원개발 지분 참여 사업의 경우 대부분 사업에 대한 운영권이 없어 투자된 자금이 당초 협의대로 적절히 사용됐는지 점검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원개발 추진체계 개선방안'에서도 제시된 바와 같이 해외 사업의 자금 집행 감시를 위한 주주감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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