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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국제인구컨퍼런스 19일 개막 … '저출산 고령화 국제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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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국제적인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인구기금(UNFPA)과 공동으로 19∼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제 인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령화 시대 저출산 문제의 도전과 대응’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전 세계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과 각국의 정책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마츠야마 마사지 일본 1억총활약 대신,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나탈리아 카넴 UNFPA 사무총재,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 한·일 당국자와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한다.

김두섭 아시아인구학회장, 졸트 스페더 유럽인구학회장, 개빈 존스 호주국립대 교수 등 아시아·유럽·미주의 저명한 인구문제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가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또 한국경제학회와 한국인구학회·한국사회복지학회·미래학회 등 4대 학회도 별도 발표행사를 열고 전문가 토론을 열 예정이다.

박 장관은 행사 첫날 마츠야마 대신과 한·일 인구장관회의를 열고 저출산 문제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마츠야마 대신은 장관급으로 50년 후에도 인구 1억명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수립된 일본의 저출산 대책 ‘1억총활약 플랜’ 책임자다.

박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공유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과 일본 모두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책 경험을 공유하여 상호 보완하는 계기가 도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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