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5 (화)

9월 車 실적, 기저효과'로 '생산·내수·수출' 모두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5만6749대 생산…전년比 38.3% 증가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자동차 업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38.3%), 내수(20.1%), 수출(45.3)이 모두 증가했다. 반면 완성차 해외공장 판매는 12.0%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25만8016대)보다 38.3% 증가한 35만6749대를 생산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년도 파업에 따른 기조효과, 수출호조 등으로 각각 59.0%, 41.5% 증가했다.

쌍용은 SUV모델인 티볼라와 G4렉스턴의 내수호조로 11.8% 증가했고, 르노삼성 역시 QM6, 닛산 로그 등 주력모델 수출호조로 78.2% 늘었다.

내수는 신차효과와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5%→3.5%) 종료로 인한 판매 감소 기저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8674대)보다 21.1% 증가한 15만4518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21.0% 증가한 13만3252대, 수입차는 14.6% 증가한 2만12665대를 팔았다.

유럽 지역과 오세아니아 등에서의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5843대)보다 45.3% 증가한 22만6479대를 수출했다.

그러나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 미국 등 주요시장의 판매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만3591대)보다 12.0% 감소한 37만2919대를 판매했다.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은 국내 완성차업체 해외공장 생산 감소로 북미, 중국, 유럽연합(EU) 부품 수출이 감소했으나 러시아, 중남미 등 완성차 반조립품(KD) 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한 1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