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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현대百, '천년누리' 팝업 스토어 진행…사회적기업 판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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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본점(~22일)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서울 지역 주요 5개 점포에서 사회적기업인 ‘천년누리 전주제과’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판로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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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현대백화점이 향토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본점(~22일)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목동점(10월27일~11월2일), 무역센터점(11월 중) 등 서울지역 주요 5개 점포에서 쇼케이스 형태의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제과(이하 천년누리)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고용노동부 인증 기업을 말한다.

박소영 현대백화점 바이어는 “비빔밥을 모티브로 한 야채 위주 건강식 빵인 ‘비빔빵’과 전주 떡갈비를 넣어 식사대용으로 적합한 ‘떡갈비 빵’ 등이 기존 백화점 베이커리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천년누리 제주제과’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2014년 설립돼 현재 전북 전주시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사회적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패셔니스타’ 3기 지원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천년누리에 15명으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의 방문 컨설팅을 지원했고, 이르면 올해 말 HACCP 인증 획득에 필요한 장비 및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 위생관리 라이드라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쇼케이스 행사에서 고객반응을 가늠한 후 장기 팝업 스토어 진행 및 정식 입점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단순히 보여주기식 금액 지원방식을 벗어나 사회적기업이 스스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40년 유통기업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면서 “향후 백화점 등 유통망 입점을 지원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돕고,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8월 천년누리를 비롯해 창작 뮤지컬 공연 및 기획을 하는 ‘세일링드림’, 낙상예방용품 제조 및 판매 업체 ‘해피에이징’ 등 3곳을 패셔니스타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선정된 업체는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업체당 연간 최대 1억원, 총 3억원을 무상 지원되며, 다양한 컨설팅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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