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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주호영 "'백남기 농민' 관련 경찰 기소, 불법시위 대응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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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주호영 바른정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검찰이 백남기 농민 사망과 관련 경찰에 책임이 있다는 발표와 관련 "과도한 불법시위를 막다가 발생한 사건에 엄격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앞으로 시위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시 시위는 쇠파이프와 죽봉을 휘두르고 보도블록을 투척하고, 철제 새총으로 조준 사격하고, 경찰 버스에 방화하는 불법시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찰 수뇌부 역시 원인이 먼저 규명돼야 사과할 수 있다고 했으나 정권이 바뀌자마자 사과했다"며 "(경찰이) 공권력 행사와 관련해 국민 불신만 자아내고 있다. 공권력은 정권이 바뀌든 아니든 일관되게 행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서는 "그동안 북핵대응에서 한미 간 엇박자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말끔히 씻어주길 바란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잘 정리돼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녀간 뒤에 이런저런 뒷말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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