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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유한킴벌리, 기저귀 등에 IoT 서비스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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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모닛과 '스마트 프로비스 제공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아시아투데이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왼쪽)와 박도형 모닛 대표가 17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진행된 ‘스마트 프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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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유한킴벌리는 17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 개발사인 모닛과 ‘스마트 프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로비스는 제품(Product)과 서비스(Service)의 합성어로 ‘서비스 융합 제품’을 의미한다.

유한킴벌리는 지금까지 정보기술(IT)을 접목해 행복하고 건강한 육아를 돕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선보인 여름 기저귀와 밤 시간 전용 오버나이트 기저귀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객의 기대를 실현시킨 제품이다. 엄마와 아기가 서로를 바라볼 수 있게 해 화제를 모은 ‘해피 모멘트캠’도 같은 사례다.

모닛과의 스마트 기저귀 등 협력도 이 같은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모닛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씨랩(C-Lab)을 통해 분사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IT를 접목한 스마트 유아용품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센서와 공기질 측정 허브를 탑재해 기저귀 발진과 아토피 피부염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가 있다. 향후 스마트 침대 패드·스마트 아기띠 등 다양한 스마트 유아용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모닛과의 제휴로 하기스 기저귀와 자사 유아동 쇼핑몰 ‘맘큐’에 특화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또한 액티브 시니어 시장·여성용품·가정용품 등 생활용품 전반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프로비스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는 “유한킴벌리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디지털라이제이션에 투자를 하고 있고, 모닛과의 MOU도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중 하나”라며 “국내 유아·생활용품 시장에도 다양한 IoT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발굴하고 협력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와 모닛은 27일까지 맘큐 사이트를 통해 대소변을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기저귀 센서 기술을 체험할 50명의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 8개월 이하의 자녀를 양육 중인 맘큐 회원이 대상이다. 2주 간의 테스트 종료 후 우수 테스터들에게는 하기스 기저귀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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