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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만도, 수주잔고 증가… 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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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류범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만도에 대해 “수주잔고 증가로 구조적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진우·박성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 3분기 실적은 중국 사드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부진하나 시장기대치에는 부합할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3487억원과 58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수주잔고 증가로 구조적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만도는 신규수주에서 매출액을 제외한 금액을 수주잔고에 더해주며 일반적으로 5년간 매출로 인식한다.

그는 “2011~2014년 수주잔고는 평균 25조6000억원에 달해 해당기간 매출 5조1000억원을 뒷받침했다”며 “2015년 34조1000억원으로 급증한 수주잔고는 지난해 37조3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신규수주가 9조5000억원을 기록해 올해말 수주잔고가 44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가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았던 제한적 수익성 개선이 4분기를 기점으로 해소될 전망”이라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가동률이 연말로 갈수록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중국 세제혜택 종료를 앞두고 현대기아 외 고객들의 판매량 또한 증가하고 마지막으로 길리기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크앤코 생산 시작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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