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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주목받는 전문센터·특화병원](1)주치의 2명이 암환자 1명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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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맞춤형 암치유병원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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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진단과 치료부터 치료 뒤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전인치료.’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 맞춤형 암치유병원(원장 정철운)이 내세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맞춤형 암치유병원은 환자 중심의 효과적인 암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외과 전문의 2명이 암환자 1명을 관리하는 2인 주치의 제도로 운영된다. 또 입원하는 모든 암환자를 대상으로 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3개 이상의 임상과 전문의가 모여 치료계획을 세우고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는 대면다학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86병상을 운영하며, 간호전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했다.

정철운 원장(외과)은 “대면다학제 진료는 의료진이 환자를 더욱 상세히 관리할 수 있고,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통해 치료효과도 좋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맞춤형 암치유병원은 암환자의 치료 이후의 삶을 암 치유의 연장선으로 본다”면서 “이 연장선의 중심에 있는 것이 암 전문 교육기관인 암치유교육센터”라고 소개했다.

암치유교육센터는 암 치료의 핵심인 식(食), 신(身), 심(心)을 교육한다. 각 분야 전문가와 의료진을 환자지지팀으로 구성해 암환자의 침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1 대 1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스스로 암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제성모병원은 맞춤형 암치유병원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의 연구 협력을 통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검사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표적항암제 치료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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