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원천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연구성과 중 제약·바이오분야의 유망기술을 선별·소개하고 국내 제약·바이오분야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학계가 개발한 원천기술이 산업계로 이전돼 사업화가 촉진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행사 당일에는 발표될 기술은 모두 6개로, ▲'PLK1의 폴로박스도메인(polo box domain) 타겟 신규 항암제'(김경태 국립암센터 박사) ▲비침습적 망막혈관질환 치료제(오상택 국민대 교수) ▲간세포 생존 및 기능 유지 3D 세포 배양 기술(곽종영 아주대 교수) ▲페오니플로린(Paeoniflorin)을 활용한 불임 치료 및 착상 촉진제(하기태 부산대 교수) ▲수면의 질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소재(백인경 국민대 교수) ▲PI3K-AKT-TERT 신호전달을 저해하는 간암치료제(정구홍 서울대 교수) 등이다.
제약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기초·원천 R&D 단계에서의 유망기술 확보와 기술이전·사업화 단계로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현재는 잠재된 미래 핵심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쓰이도록 연결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제약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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