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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중국 ZTE, 오는 17일 `폴더블 폰` 출시할 듯"…삼성은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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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ZTE가 가장 먼저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2일 미국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에 따르면 ZTE는 오는 17일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펼치면 6.8인치가 되는 듀얼 스크린의 폴더블 폰 액손M을 공개한다.

폴더블 폰은 큰 화면과 간편한 휴대성으로 태블릿, 노트북 등을 대체할 수 있는 IT 기기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폴더블 폰이 내년에 판매를 시작해 세계 시장에 총 70만대가 팔린다고 예상했다.

사용자가 하루에 수십번씩 접었다가 폈기를 반복하는데 상용화를 위해서는 접히는 부분의 디스플레이 내구성 확보가 필요하다. 해당 부분만 화질이 떨어지면 다른 부분과의 화질 차이로 인해 사용이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폴더블 폰은 삼성전자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지난달 갤럭시노트8 국내 제품 발표회에서 "폴더블 폰도 (노트 시리즈) 로드맵에 있다"며 "아직 넘어야 할 몇가지 문제가 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잘 만들었다는 확신이 섰을 때 제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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