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파이어리츠가 좌완 케일럽 퍼거슨(28)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300만 달러. 이번 오프시즌 피츠버그의 첫 외부 FA 계약이다.
케일럽 퍼거슨이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피츠버그는 팀의 간판스타 앤드류 맥커친과 1년 재계약을 발표했었다.
퍼거슨은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동안 263경기 등판해 19승 13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68 기록했다.
2018년 LA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2023년까지 다저스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62경기 등판, 54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64, WHIP 1.491 9이닝당 1.0피홈런 4.1볼넷 11.1탈삼진 기록했다.
MLB.com은 퍼거슨이 2022년 이후 47.2%의 땅볼 유도 비율을 기록, 이 기간 140이닝 이상 던진 좌완 불펜중 13번째로 좋은 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2023년 다저스에서는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9이닝당 0.5피홈런 땅볼 유도 비율 50.7%로 좋은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에도 커터 피안타율 0.130 피장타율 0.148, 헛스윙 유도 비율 33.6% 기록했다. 그럼에도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포심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이 0.309에 달했기 때문.
피츠버그는 그가 합류하기전까지 선발 베일리 팔터와 불펜 조이 웬츠, 단 두 명의 좌완만 보유하고 있었다. 퍼거슨의 합류로 부족한 부분을 보강했다.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MLB.com은 파이어리츠 구단이 스프링캠프에서 그의 소화 이닝을 늘려가며 선발 전환 가능성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쉬운 실험은 아닐 것이다. 그는 14경기 선발로 나왔지만, 대부분이 오프너 등판이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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