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사와 고노 외상은 양국 정상이 빈번하게 왕래하는 이른바 '셔틀외교'의 부활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위안부 한일합의는 화제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상은 "한일 관계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려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이 대사는 셔틀외교가 부활하지 않는 현 상황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대사와 고노 외상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작년 7월 취임한 이준규 대사는 조만간 퇴임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달 말 이준규 대사의 후임으로 이수훈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 |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bk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