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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스위프트 미국 태평양 함대 사령관 "전역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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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잇따른 이지스 구축함 충돌사고 파문에 휩싸인 스콧 스위프트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25일(현지시간) 전역 의사를 밝혔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에 따르면 스위프트 사령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존 리처드슨 해군 참모총장으로부터 내년에 물러나는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의 후임으로 추천되지 않았다며 퇴역을 신청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 해군에 대한 충성심으로 해군 전통에 따라 전역서를 제출했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전역일은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상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대과가 없으면 태평양 사령관(DACOM)으로 추천돼 취임했다. 스위프트 사령관도 지난 2015년 해리 해리스 당시 함대 사령관이 태평양 사령관으로 영전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스위프트 사령관의 전역 신청이 현재도 진행 중인 구축함 충돌 사건 조사 내용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군뉴스 등은 전했다. 다만 승조원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지스 구축함 존 S 매케인 충돌사고(8월 21일) 등 올해 들어 발생한 3건의 주요 함정 사고에 따른 지휘 책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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