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삼성생명·화재, 추석연휴 보험·금융 거래 일시 중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류범열 기자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약 1조원 가량을 투입하며 공들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내달 중 도입된다. 이에 따라 오는 추석연휴 기간 시스템 교체 작업을 진행해 보험 및 금융거래가 중단될 예정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ERP 시스템 도입을 위해 추석 연휴 전날인 이달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시스템 변경 작업을 진행한다.

이 기간 중에는 두 회사의 보험료 납입, 해약, 보험금 청구·지급, 보험계약대출 등의 보험거래와 수익증권, 퇴직연금, 부동산 및 신용대출 등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삼성생명 고객 중 대출원금 상환 및 이자납부를 해야 할 건이 있다면 내달 10일 이후로 미뤄야 한다. 만약 연금수령일이 추석 연휴기간 중 도래할 경우는 내달 10일 이후 연금이 지급되며 지연된 일수만큼 지연이자가 지급된다. IRP연금전환 계약도 기존과 동일하게 연휴기간에는 지급하지 않고 해당 기간동안 정상 이자로 부리돼 내달 10일 지급한다.

삼성화재 측은 서비스 중단 기간에 자동차보험 만기가 도래할 경우 이달 29일 이전에 갱신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갱신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만 시스템 운영 중단 중에도 사고접수와 긴급출동은 가능하다. 삼성화재 고객콜센터를 통해 자동차 사고접수 및 상담과 자동차 고장출동 요청을 할 수 있다. 연휴기간 해외여행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인천공항 데스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는 내달 7일부터 10일 낮 12시까지 중지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통 전산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나 교체는 연휴기간을 활용해야 한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자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