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보 통해 文정부 고위공직자 2차 재산공개
이날 공개된 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 1급 이상 28명 중에서는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54억36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보좌관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3억8850만원)와 배우자 소유의 서울 양천구 목동 상가(9억3158만원), 본인 소유 예금(16억664만원), 배우자 소유 예금(14억8743만원) 등을 신고했다.
변호사 출신인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이 24억6724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함께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19억3806만원)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15억6826만원), 김형연 법무비서관(13억1217만원), 김우호 인사비서관(12억5801만원),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12억5466만원),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13억4944만원),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12억6455만원),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11억7050만원),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10억6913만원) 등이 10억대 재산을 신고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청와대 1급 이상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변인은 본인 소유 예금 2379만원을 보유했지만, 배우자의 채무 2억8671만원 등 때문에 신고한 재산은 마이너스 6465만원이었다.
박 대변인 다음으로 재산이 적은 청와대 인사는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8429만원), 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1억6387만원)이었다.
문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해온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은 4억2654만원, 현재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은 2억4582만원, 김정숙 여사를 보좌하는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은 9억192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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