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신임 동부그룹 회장. /제공 = 동부그룹 |
아시아투데이 최원영 기자 =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전격 사임에 따라 후임으로 선임된 이근영 신임 동부그룹 회장은 전 금융감독원장 출신으로, 공직과 민간부문에서 두루 경륜과 경험을 쌓아온 인재로 알려져 있다. 동부그룹 여러 계열사의 사외이사·고문을 역임하는 등 동부와는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21일 동부그룹 측은 “신임 회장은 앞으로 김 회장 사퇴에 따른 그룹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경영을 쇄신해 나갈 것”이라며 “신임 이 회장을 중심으로 계열사별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37년생 대전고·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1968년 제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몸 담게 됐다. 1985년 광주지방국세청장, 재무부 세제국장, 국세심판소장, 재무부 세제실장 등을 거치고 1994년 한국투자신탁 사장에 올랐다. 이후 1996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1998년 한국산업은행 총재, 2000년 금융감독우원회 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2004년 법무법인 세종의 고문을 지낸 이 신임회장은 2008년 동부메탈 및 동부생명 사외이사를 맡으며 동부와 첫 인연을 맺었다. 2010년 동부화재 사외이사를 거쳐 2013년부터 현재까지 동부화재 고문을 맡아왔다.
이근영 동부그룹 신임 회장 프로필
△ 1937년 9월 16일 출생 △ 대전고, 고려대 법학 졸업 △ 1968.8 제6회 행정고시 합격 △ 1985 광주지방국세청장 △ 1989 재무부 세제국장 △ 1991 국세심판소장 △ 1994 재무부 세제실장 △ 1994 한국투자신탁 사장 △ 1996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1998 한국산업은행 총재 △ 2000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 △ 2004 법무법인 세종 고문 △ 2008 동부메탈 사외이사 겸 동부생명 사외이사 △ 2010 동부화재 사외이사 △ 2013 ~ 동부화재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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