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한국은행 "자본 유·출입 변동성 커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선진국의 통화정책 변화로 국내에서 자본 유·출입이 커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상황' 자료를 통해 "올해 1분기 이후 최근까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북한 리스크 등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일시 확대됐지만 대체로 안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가계부채는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실적이 호전되고 금융기관의 경영 건전성도 개선됐다"며 금융시스템의 복원력도 양호한 상태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북한 리스크 상존, 주요국 통화정책의 기조 변화 등에 따라 자본 유출입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이 꾸준히 순유입됐지만 8월에는 북한 리스크 등의 영향에 순유출로 바뀌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가계신용 확대 과정에서 취약차주 부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대출금리 상승 움직임과 맞물려 이들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 [나도펀딩] 40년 만에 읽은 아들의 편지…한글 학교 돕기
☞ [취재파일 스페셜] 5.18 헬기 사격, 조종사의 증언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